되새김질편지/고린도 후

고통 중에서도

그리스도의 편지 2010. 3. 3. 23:46




고통 중에서도 위로를 받는 사람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예하는 자가 된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고후 1,  7)

 

  

    희망하고 고대하는 것은 많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그렇다!  만일 공상적인 것들을 희망한다면, 잘못된 것을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는 다른 희망을 가지고 산다. 이 희망은 확실하고 틀림없다.
    이 희망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희망은 죽음을 훨씬 뛰어넘어선 것이다. 또한 믿음과 희망의 길이 단지 성공, 승리 그리고 행복을 동반하지 않을 지라도, 우리를 강하게 한다. 예수님은 우리 때문에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다. 그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고난도 함께 나누게 된다. 하지만 신앙인으로 우리는 고통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서 말할 수 없는 위로도 함께 받게 된다.
     


   오늘 본문으로 다루는 문장에 10번이나 "위로"란 명사와 "위로하다"는 동사가 반복되고 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보호하신다. 아무리 우리 주위가 캄캄하고 험할지라도,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방치하시지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 속에서 우리는 고통 중에서 위로를 받고 또 고통 중에서 위로를 받은자로 입증되는 희망의 사람이 될 것이다.


    고통 중에서도 위로를 받는다는 말이 어쩜 역설같이 느껴집니다. 고통을 받는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그것을 볼 때는, 그것은 더 없는 고통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고통을 한발 물러서서 보게된다면, 당하는 고통이 고통만이 아니라 고통 중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또한 하나님의 한없는 위로도 받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형태이든 고통 중에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고, 하나님께선 지금 우리에게 무엇으로 위로하려고 하실까 생각해보시길 ....   샬~~~롬

        

        고후 1, 1-7,   막 10, 46-52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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