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운데 세워 주시는 주님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 9)
오늘 묵상구절은 "하나님은 빛이시라" (5절)란 메시지로 시작한다. 빛은 밝게하고, 밝고 어둠을 구별하도록 도움을 준다. 빛은 덮어주기도 하는 반면, 파헤치기도 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 8, 12)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빛이 우리의 삶가운데로 비췬다. 우리의 그늘, 우리의 실패와 우리의 죄가운에도 물론 비췬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를 폭로하시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죄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고 빛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고자 하신다. 우리가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으로 하나님 앞에서나 이웃들에게 죄를 짓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매일 용서가 필요하다.
루터 Martin Luther는 이에 대한 자신의 95개 조항에서 첫번째로, "믿는 사람의 전 인생이 속죄여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말에 덧붙여서 "속죄를 한다는 것은 크게 벌린 하나님의 두 팔 안으로 회귀하는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에 의해 우리 죄를 사함받은 사실을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기적으로 믿어도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새로운 날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죄에 시달려 악의 권세에 시달리지 말고, 하나님의 빛가운데서 죄사함을 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02장 찬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