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우리가 믿는 예수는 누군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9. 9. 15. 01:02



 
우리가 믿는 예수는 누군가?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요 12,  44)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서 이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곧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보는 사람은 빛과 구원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일체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본질적 형상이시다. 예수님 형상 그대로가 곧 하나님의 형상이신 것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양발로 걸어 다니시며 추구하시고 사랑하시며 두드리시고 죽기까지 하시며 부활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의 삶 안으로 빛이 들어오게 되고 이것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가운데 현재와 영원 속에서 누리게 되는 삶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모든 것은 생명에 이르는 엄청난 초청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이 초청에서 제외시키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게로만 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나와 연합하여 나를 신뢰하고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와 권능, 나의 상속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영원한 빛이 너희 삶 속에 비취게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묵상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명확하게 답하고 계십니다. 믿는 우리들이지만 "도대체 하나님은 누구며, 예수님은 누구인가?"하고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직접 보지 않고 믿어야 하는 신앙 생활 중에, 끝없이 풀리지 않는 의문일지도 모릅니다. 성경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주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었던 도마는 예수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고 난 뒤에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다" (요 20, 28)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아바 아버지" (롬 8, 15)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아바 아버지"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나아 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리십니다. 우리를 기다리시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에게로 친히 오십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하고 외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2,  44 - 50,    2,  1 - 10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104장 찬송 "곧 오소서 임마누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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