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감춰진 비밀을 보는 눈

그리스도의 편지 2009. 9. 1. 00:47



 
감춰진 비밀을 보는 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하느냐 (요 10,  32)

 
 

    예수님은 고통, 눈물, 질병 그리고 죽음이 더 이상 없게 될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것을 선포하신다. 이 선포는 단순히 빈말이 아니라, 예수님이 극히 작은 형태로 이미 나타내어 보이신 대단한 약속의 말씀인 것이다.
    예수님이 적대자들과 싸움에 휘말려 든 "선한 역사", 곧 병든 자를 고치는 일과 죽은 자를 다시 살려내신 일은  장차 오게 될 하나님의 나라를 확인하고 예수님이 실제로 누구인지를 확실시하는 징표인 것이다. 물론 예수님의 적대자들이 돌을 집어들게하는 각종 병고침의 역사 자체가 징표는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고자 하는 예수님의 선언이  유대인들의 분노를 폭발하도록 유발한 것이다.

 

    오늘날까지 나사렛 예수란 사람 속에 하나님을 보고자 하는 일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무리한 요구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비밀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질 것이다.

    

   믿지 않는 한 영혼이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만난 뒤에 따르는 기쁨 이상으로 가까운 친구는 물론이고 가족들로부터 돌로 침을 당하는 것과 같은 갖가지 일을 이겨낸 간증을 종종 듣게 됩니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단한 결심으로 자신의 내부의 적과 투쟁해서 이겨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감춰진 비밀을 알고 있기때문에, 기쁨으로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하며,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 (롬 8, 5 - 6)로 인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이끌림 받아 강림절기를 맞이하는 우리를 향해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10,  31 - 42,   눅  12,  42 - 4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7장 찬송 "내가 매일 기쁘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