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라 (요 11, 14 - 15)
오늘 묵상에 나오는 말을 들었을 때, 제자들은 분명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나사로가 잠이 들었다면, 그러면 그에게는 좋은 일이다. 얼마 후에 다시 건강해져 일어날 것이라고 제자들은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환상을 깨뜨려 버리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실제 사실과 직면시키신다. 즉, "나사로가 죽었다"고 하시고, "하지만 너희들을 위해서 이것은 좋은 일이다. 너희들이 믿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 때문에 예수님은 지금 당장 베다니로 가시겠다고 결정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역사하실 것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고 계신다. 제자들은 죽음이 예수님에게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 사실이 나사로의 무덤에서 제자들에게 상징적으로 확실시 되어야만 한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야 한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몇일 후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죽음의 고통을 당하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시며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다." (딤후 1, 10)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이 앞서 가신 길로 데려가신다. 이렇게 우리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예수님은 그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믿으며 순종하여 그대로 행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라" (눅 18, 1)고 권유하고 계십니다. 오늘로써 12월이 열리고 한해가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강림의 희망 가운데 있습니다. 년초에 소망하고 계획한 많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오실 구주 예수를 의지하고 낙망하지 말고 기도하여 이루는 12월의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요 11, 11 - 19, 슥 7, 2 - 1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0장 찬송 "구주 예수 의지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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