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한복음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9. 7. 30. 23:21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5,  39 - 40)

 

 

    예수님이 사역하실 당시에 경건한 사람을 "하나님을 위해 진지하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한다"라고 부정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지어 그들은 성경에서 정확한 인용을 즐겨하곤 했었다. 그들에게는 적어도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다"는 생각이 확실했다.
    성경의 '저작권자'이며 성경을 통틀어 중심인물이신 예수님을 믿는 일에 바로 눈뜨지 못하는 자에게는 성경은 단지 수수께끼로 남아있을 뿐이다. 성경의 모든 쪽마다 예수님이 주테마로 다뤄지고 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훌륭한 한 폭의 그림으로 채워지게 된다. 예수님과 성령이 없이는 성경에서 우리가 찾는 영생을 결국 찾을 수 없다.

 

     바로 여기에 예수님을 박해하는 자들의 문제가 놓여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렇게 혼동에 빠지게 되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오늘날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단지 예수님만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르는 길이다. 우리가 영생에 이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어야 한다.

 

     오늘날의 안목으로 예수님이 오신 이후 기독교 2000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건을 필두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성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저질렀던 일처럼 보입니다. 이 모든 사건이 하나같이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라고 변명되고 자행된 일이었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 역사에만 있었던 일이 아니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국가간의 분쟁, 믿는 공동체 안에서의 수많은 일들, 믿는 자들이 모인 단체들 크고 작은 일들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용서와 화해의 복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복음과 예수님이 성경의 중심으로서 인식되고 믿음 안에서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모든 종교적 열광은 성경의 결정적인 의미를 벗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워 우리의 욕심을 채우고 있지나 않는지 자신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하루가 되시길 ....  ~~~롬

요 5,  31 - 40,   겔  2,  3 - 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240장 찬송 "참 사람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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