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시 118, 24)
여호와 하나님이 정하신 날은 특별한 날들이다. 교회력에서 큰 절기인 성탄절, 수난금요일, 부활절과 성령강림절과도 같은 그런 날을 말한다. 이런 날에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날에 행하셨던 특별한 일을 기억한다. 여호와는 시간의 주인이 되시며, 모든 날들, 창조의 첫날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마지막 날까지 창조하신 것이다. 이 마지막날에 마침내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
모든 날들, 즉 대단하거나 보잘 것 없는 날 조차도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기억하며 의식 속에 살아갈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날을 우리에게 선물하셨다. 우리는 바로 오늘 생동하며 감사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동하며 다른 이웃들에게 여호와로부터 오는 기쁨을 계속 전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정하신 매일 매일이 바로 기쁨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성령강림절 (오순절)을 교회절기로 그리 크게 지키지 않습니다만, 독일에서는 성탄절, 부활절과 성령강림절은 주일과 월요일을 연이어 공휴일로 지킬 만큼 특별히 지키는 날입니다. 이처럼 우리들 각자가 특별하게 기억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생일날, 결혼기념일, 부모님 추도식 등등 각자가 특별하게 소중히 기억하는 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들 역시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날이요, 정하신 날들임을 고백합니다. 이런 날을 기념하여 더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날을 통해 감사할 수 있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시 118, 15 - 29, 고전 12, 4 - 11
배경 찬송은 "주님의 시간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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