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전서

열정을 가졌나요?

그리스도의 편지 2009. 5. 8. 23:51



 
열정을 가졌나요?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고전 9, 10)

 
 

     바울 사도는 복음을 선포하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댓가를 받을 권리를 요구할 수도 있다. 그는 아주 유대인 율법의 의미 안에서 이렇게 단순히 행동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전혀 돈을 받지 않았고, 이 일로 인해 바울은 오히려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된다.
    왜냐하면 육체적인 노동으로 자신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사람은 그 당시에 사회적으로 낮은 계층에 속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은 존경받은 사도를 원했었다. 사도 바울은 "저 자신을 위해 복음선포는 다른 사람들에게서처럼 전혀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이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이 일을 그냥 해야만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한 댓가로 삯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일한 댓가는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갚아주실 것입니다"라고 변론한다.

    

    바울 사도의 이러한 열정과 지극히 진보적인 생각은 현대인인 우리를 감격하게 하는 내용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우리 자신의 사적인 동기를 자주 뒤섞는다. 우리가 결코 돈이나 댓가를 원하지 않을지라도, 적어도 인정과 확인은 받고 싶어한다.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이러한 사실을 더욱 정확하게 보도록 고무시키고 있다.

  

   복음에 대한 바울 사도에 열정을 대하면서, 토끼 사냥에 나선 강아지를 한번 뒤따라 가볼까 합니다. 단지 토기를 먼저 본 강아지만이 토끼를 끈질기게 추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뒤따르는 다른 강아지들은 단지 앞에 추격하는 강아지의 꽁무니만 뒤따라 갈 뿐이며, 그냥 지치지 않을만큼 뛰다가 포기하고 맙니다. 하지만, 토끼를 실제로 본 강아지는 잡을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뒤쫓고, 다른 강아지들이 다 포기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각종 구릉, 좁고 빽빽한 덤불 그리고 온몸을 할키는 가시덤불 조차도 토끼를 뒤쫓는 이 강아지의 사기와 집념을 결코 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강아지들처럼, 우리는 원인과 결과를 뒤바꿔서는 안될 것입니다. 복음이 무엇보다 우선 순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자유와 생명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인이며,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길로 이끌어 내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정과 소망에 다시 불붙는 복된 주말이 되시길 ....  
 
 
샬~~~롬

 

고전  9,  1 - 18,      1,  12 - 26                                                    

 

배경 찬송은 "세상 끝날까지 주 위하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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