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시 89, 1)
이스라엘 백성들은 폐허된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임재에 대해 더이상 아무 것도 감지할 수 없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 아래서 시편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언약에 대해 기억한다. 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무를 통해 없는 것으로 될 수 없다'는 사실에 확신하고 있다.
여호와의 약속은 전 시대를 거쳐서 유효한 것이다. 시편기자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구와 연관있으며 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실하심을 약속하는지도 확실하다는 사실을 훌륭한 형상들 안에서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는 비교 대상이 없는 위대한 창조주이시며, 모든 사물과 권력들의 주인이 되신다. 하늘이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의 절대적인 능력과 결부된 신실하심을 아무도 측량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여전히 변치않았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하신 약속을 꼭 지키신다. 그 때문에 시편기자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 상황이 항상 환성을 올릴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여호와의 언약과 신실하심을 기억해야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지키시고, 이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빛가운데 사는 사람은 복 가운데서 복을 누리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험한 죄악 세상 중에서 우리는 갖가지 시련과 고통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과 우리에게로 향하신 얼굴을 늘 기억하면서 확신과 소망 중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일은 독일 교회력으로 2007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다음주 부터는 아기 예수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지난 한 해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변치않고 동행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주일을 맞으시길 .... 샬~~~롬
시 89, 1 - 19, 벧후 1, 16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