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시 119, 68)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 깊이 '마치 심하게 흥을 깨는 사람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기꺼이 허락하지 않으실 수 있다. 하나님의 계명은 사소한 게임의 규칙처럼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고 처벌하기 위한 어떤 규제일 수도 있다'는 불신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이와 전혀 다르게 생각한다. 그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체험했는지에 대해 늘 반복하는 일에 결코 지지치 않는다. 이것을 우리와 더불어 선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행복하게 되는 것이 무엇보다 하나님께는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들은 옳바른 기준을 찾고 삶에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자애롭고 선한 권고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이 말씀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발견하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마치 아주 좋은 친구와 같다. 우리는 친한 친구의 조언을 기꺼이 귀담아 들으며, 이런 조언은 아무리 받아도 결코 충분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끼를 굶게되면, 그야말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할 정도로 더 이상 견디지를 못합니다. 인간의 신체구조가 적당한 영양과 수분을 매일 섭취하도록 창조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에 비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지 않고도 허기나 갈증을 느끼지 않고 잘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모스 선지자는 이런 우리들에게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 8, 11)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가 오기 전에 늘 말씀을 즐겨 묵상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19, 65 - 72, 롬 8, 12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