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누구신가?"는 한가지 질문으로 모든 것이 신약 성경에서 돌고 돈다. 그 때문에 히브리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 영광의 광채가 빛난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나님 영광의 본질은 아주 멀리 계시며 다가갈 수 없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셨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사실에 놓여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하나님 형상과 정확하게 꼭 닮은 모습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같은 어느 정도 모습 내지는 하나님의 한 부분이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점에서 똑같이 하나님의 본체와 동일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찬 모습, 여러 말씀과 행위들이 하나님과 똑같으며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완전히 하나님의 모습을 반영하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인 하나님과의 분리를 해결하실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과 떨어져서 존재하게 되면, 모든 정확한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하나님 가운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버지가 되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태어난 고향집 보금자리가 되시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유리되어 죄에 빠진 것에 상관하지 않고, 다시 하나님의 위대하신 말씀 가운데 우리의 안식처를 찾도록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은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인 것입니다. 이에 대한 확신은 우리 전 생애를 통해 가져도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우리에게 아바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형상인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친히 다가오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히 1, 1 - 14, 고전 15, 50 - 5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