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은혜 가운데 찬양을 받으소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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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가운데 찬양을 받으소서

 

 
 

 

네 하나님이 네 힘을 명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히 하소서 (시 68,  28)
  
 

  

     오늘 이 열광하는 승리의 찬가로부터 적어도 한가지는 구별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항상 침묵하시며 보이시지 않고 증명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환희의 노래는 아주 다르다. 시편 기자는 도처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알아차린다.
    "여호와는 옛적부터 있는 하늘을 타고 다니신다". (33절) "여호와의 위엄은 이스라엘 위에 있고 능력은 하늘에 있다". (34절) "왕들이 주님께 예물을 가져온다" (29절) "이디오피아 사람이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다". (31절) 이처럼 시편 기자에게는 하나님은 본질적인 자연의 힘이요 역사의 힘인 것이다. 시편 기자는 도처에 하나님의 존재와 만나게 된다. 이 때문에 그는 놀람과 동시에 기뻐하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제군주처럼 마음대로 다스리시지 않고, 노아 홍수 이후 시내산에서의 계시와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인간들을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가운데서 세상이 구원됨으로써 완전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아직도 선물로 주실 것이다. 주님의 자비는 우리 가운데서 아주 자주 부딪친다.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는 "주여! 믿음이 연약한 우리 세상에 당신의 자비로운신 권능을 보여주시며, 전지전능하신 주님으로서 기꺼이 나타내소서"라고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행하시고 베푸신 것은 세상의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서도 이해되어 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구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가 영원하신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은혜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력으로 마지막 주일이자 고인들을 추모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고인이 되신 부모님들, 지난 한해 동안 은혜로써 변함없이 지켜주셨듯이 새로운 한해도 우리와 동행해 주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8,  24 - 35, 고전 4,  1 - 5
 

배경 찬송은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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