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잊지 말지니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사 63, 9)
믿음이 하나님을 통해 배푸심을 받은 선한 일을 기억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믿음은 항상 다가와서 활기를 띠게하는 이야기와 하나님을 경험한 과거가 있는 것이다.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각 개개인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이것은 마찬가지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들을 도우셨다. 이 사실이야말로 믿음의 가장 아름다운 경험인 것이다. 어떤 이름없는 운명, 단지 천사나 선한 사람이 보호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얼굴 자체가 가득한 자비로 비춰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애로우신 눈길로 당신의 백성과 인간들을 돌아보셨으며, 이들은 두팔로 품으시고 보듬어 주셨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셨던 것처럼, 지금도 그들을 도우신다.
인간들이 현재의 고난 속에서 도움과 보호를 간구한다면,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들에게 선한 일을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리고 나서 믿음을 새롭게 하고, 그 바탕 위에 하나님으로부터 긍휼과 구원이 오도록 믿음을 성장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 안에서 반사되어 우리에게 나타나게 된다.
흔히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한없는 사랑을 늘 잊어버리고, 감사보다 부족한 것을 간구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시편기자가 "내 영혼아 주 여호와를 찬양하라. 주께서 너희에게 선한 일을 하신 것을 망각치 말라"고 권면하는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며, 모든 질병을 치유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변함이 없으시며, 우리를 당신의 두팔로 안으시고 사랑으로 품으십니다. 이같은 한없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63, 7 - 16, 눅 22, 66 - 7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89장 찬송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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