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시편

노여움은 잠깐 - 은혜는 평생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1. 23:39

Candle




노여움이 결코 막말은 아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밤에 우는 일이 있을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 (시 30,  5)


    시편 30편은 감사의 기도이다. 하나님께 지금 감사하는 그는 수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는 죽을만큼 아픈 적도 있었으며 적으로부터 위협도 받았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셨고 이제 그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 "고난과 궁핍, 두려움과 회의에 관한 이야기라면, 나는 무엇이 중요한 지를 잘 알고 있다. 삶 중에 모든 것이 항상 좋지만 않다. 하지만, 이것을 나는 경험했다네. 하나님은 나의 외침을 들어주셨으며, 다시 나로 축복하셨지!  여호와 하나님은  더 이상 노여워하시지 않아!"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노여움은 순간적이다'라고 단언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에게는 어렵게 여겨진다. 예를들어 우리의 선조들은 폭풍우와 천재지변을 단지 '하나님께서 노하셨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우리 인간이 하나님이 피조물인 자연을 대하고 있는 방식에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노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은 태풍 뒤에 바로 하나님의 진노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과학적인 진단을 듣게 된다.

 
    노여움의 하나님은 시대 감각에 뒤진 하나님이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 변했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똑같은 분이시고, 하나님의 은총이 평생동안 지속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자녀들을 지극히 사랑하며, 늘 그렇게 변함없이 계속 사랑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도 자녀들로 인해 몹시 분노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모습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성전에서 상인들은 보셨을 때, 화를 내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분노가 마지막 말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이 잠깐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평생동안 계속됨에 감사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30,      4,  14 - 16       

 

배경 찬송은 김영민의 "모든 상황 속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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