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개입을 기다리면서
너희 민족들아 훤화하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 먼 나라 백성들아 들을지니라. 너희는 함께 도모하라 필경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내어라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사 8, 9 - 10)
아하스 왕이 이스라엘과 아람을 통한 위협이 스스로 무마될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을까? 이사야의 아들은 "마헬살랄하스바스", 즉 "노략이 속하다"는 (1절) 아주 희망적인 이름을 가졌다. 이 이름처럼 아주 신속하게 일어나게 될 것이다. 몇달 뒤에 모든 상황은 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하스 왕은 기다리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밀하신 도움을 기다릴 것을 의미하는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 (6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리 많을 것을 약속하지 않으신다. 그는 두려움에 대항할 한 밀물을 원하는데, 이를 위해 결국 앗시리아에 도움을 청한다.
우리가 기다릴 수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치 않으면 그리고 스스로 좋은 뜻으로 계획한 각종 조처들로써 구원의 길을 막아버린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이에 대답하실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중요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권력은 단 한가지 "하나님의 사랑"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잃어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것이 히브리어로 "임마누엘"인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면,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하나님과 더불어 매일매일 기쁘게 살아가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린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구원의 맨처음에서 기다리지 않고, 마지막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향해가는 하나님의 행하심 한 가운데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일은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심을 수없이 경험하는 일입니다. 이 행하심은 바로 새로운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늘과 내일을 준비시키는 것이며, 매일마다 최상의 것,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스스로 소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한 이적이나 은사를 추구하기 전에, 삶 가운데서 자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평케 하며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몸소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8, 1 - 15, 마 27, 27 -30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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