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치신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능력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눅 11, 20)
오늘 텍스트에서처럼 삶은 또 한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오늘 이야기 속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체험한다.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노예로 삼은 나쁜 세력을 쳐부술 때까지, 그의 삶은 폐쇄되어 있었고 빚장을 지르고 있었다. 이제 마귀는 이제까지 점령하고 있던 집을 비워야 한다. 예수님께서 오시면, 마귀는 거주권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며 마침내 이사해야 한다. 마귀가 강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이보다 더 강하시다. 이 때문에 벙어리는 자유롭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암흑 세계로부터 그를 해방시키신다. 그는 이제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야 할 인간으로 변한다. 즉 하나님의 권력 아래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손가락 끝을 뻗치셨다. 미켈란젤로 Michelangelo는 이 장면을 천지창조의 천정벽화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미켈란젤로 - 천지창조
예수님 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친히 역사하시고, 우리에게로 당신의 손을 뻗치신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피조물을 빛가운데 보이시고자 하신다. 각종 질병이나 압제에서 속박된 사람이 해방되는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한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그림에서 잘 묘사했듯이 "새로운 창조와 치유는 하나님의 손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악한 영과 권력에 붙잡힌 바가 되어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해서, 하나님의 손길이 그들에게 뻗치사 그들이 마침내 해방되어 영육간에 온전하게 되도록 중보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힘입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11, 14 - 28, 렘 26, 1 - 24
배경 찬송은 정진숙/장욱조의 "야곱아, 이스라엘아 너는 내 것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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