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참된 믿음은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삿 16, 28)
삼손은 블레셋 족속들의 폭력과 잔인함을 끔찍스럽게 겪었다. 무엇보다도 각종 굴욕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모독은 삼손에게 깊은 아픔과 상처를 안겨 주었다. 이제 블레셋 족속들이 섬기는 "다곤"에게 성대한 제사를 드리는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의 하나님도 모독하게 된다. 그 때문에 삼손은 스스로 이에 맞서 행동하리라고 충동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삼손은 하나님께 원수를 복수하고 그들과 함께 자신이 죽음으로 몰고 갈 힘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런데 신약과 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복수보다도 더 강한 힘이 있다. 바로 그 힘은 사랑이다. 우리는 삼손보다 더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신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복수를 가르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조차도 적대자들을 위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눅 23, 34)라고 기도하신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에 이끌림을 받아야 할까요? 복수에 불타는 생각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 자신과 이웃들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서 이끌림을 받아야 할까요? 믿건 믿지않건 간에, 인간존재의 표현으로서 최상의 표현이 용서요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최선을 다한 뒤에 최후의 결정은 오로지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모든 최종적인 결정을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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