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사기

여호와의 방식에 촛점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31. 00:00

Candle




여호와의 방식에 촛점을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삿 7,  18)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장한다. 인간적으로 볼때, 최고로 부적격한 300 명의 용사들은 이제 군사적으로 독특한 장비를 지급받게 된다. 왜냐하면 칼과 방패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이들은 나팔과 횃불이 든 항아리를 받았던 것이다.
    이 얼마나 우스꽝스런 일인가? 어찌했거나 이들은 위풍당당한 나팔 합주대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이들의 전쟁에서 낯선 음악적 행동방식은 미디안 족속들에게 겁먹게 하고 칼을 아군에게 겨누게 할만큼 혼란한 지경에 빠뜨렸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기드온은 지휘했으며 적을 교란시켰다. 그만큼 기드온은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며, 나팔 합주대도 마찬가지였다. 무장해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던 3만 1700 명의 군사들도 또한 여호와를 믿었던 것이다. 한번도 불평하지 않고 모든 것을 더 잘 알고 있었던 백성들도 계획대로 따랐다. 우리가 여호와를 굳게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방식대로 문제들을 해결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최선의 해결책인 것이다.

    천지창조 이후 하나님의 권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항상 세상적으로 크고 대단해 보이는 외형적인 것과 숫자로 하나님의 능력을 판가름하려는 잘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좀더 크고 웅장한 교회, 번쩍거리는 제단, 세상에서 성공한 내노라하는 지체들, 심지어는 금으로 인쇄되고 다이어몬드까지 박힌 성경책으로 치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되돌이키도록, 하나님께서는 오늘 "지극히 평범한 300 명의 나팔수"를 통해 당신의 참된 능력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은 세상적 가치판단의 근거인 양과 질로써 대치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로 향한 우리의 순전한 믿음이 있는 곳에 함께 하시며, 당신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시고 신실하신 방식과 방법에 촛점을 맞추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삿  7,  16 - 8, 3,   히 12,  12 - 17

배경 찬송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