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에서/순례길에 (사진.글)

가우디 건축술의 진수 - 매달림의 역학 (사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0. 00:51



 
 
 
"직선은 인간의 선이었다면,
곡선은 하나님의 선이다"라고 말했다는
스페인이 낳은 건축가 가우디는
'저기 보이는 나무가 나의 가장 좋은 건축 표본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 속에서 건축 영감을 찾아내었고,
그 결과 자신만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후손들에게 걸작으로 물려 준 것이다.  

자연의 다양한 형태는 가우디를 통해서
딱딱한 건축물에 하나님의 선인 곡선을 이용해서
생명을 넣어 주었다.
가우디의 건축물은 모든 면에서
곡선이 지배적이며, 벽과 천장이 굴곡을 이루고
섬세한 장식과 색채가 넘쳐 야릇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위의 사진은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를 설계하면서
전체적으로 곡선을 이루기 위해서 자루를 매달아서
각 기둥의 역학을 찾아낸 모습의 한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