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본질과 부차적인 것 신앙의 본질과 부차적인 것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막 7, 15) 세상에서 삶은 아주 힘이 들고 수고스러울 수 있다. 단지 삶이 "씻는 계명"과 "금식"만으로 이루어졌다면, 무엇보..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6.02.23
빛을 찾는 사람 빛을 찾는 사람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마 27, 35)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끌려가셨고,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고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눠 가졌다. 조금 전에 이들은 예수를 고문했으며 조롱했었던 같은 ..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5.04.02
빈 손으로 받는 성찬식 빈 손으로 받는 성찬식 예수께서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 27 - 28) 성찬으로 초대하는 오늘 본문처럼 우리에게 이렇게 익숙한 신약 성경의 말씀은 그리 흔하지 않다. 아주 작은 차이도 우리..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5.03.24
고물장수 하나님 고물장수 하나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 7, 14) 이스라엘 백성들은 7일 동안 엄청난 수고와 준비로 솔로몬왕과 함께 성전 봉헌식 축제를 가졌다. 이 집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임재를 기쁘게 잔치하.. 오늘의 편지/역대하 2014.10.02
누구에게로 가야하나? 누구에게로 가야하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요 6, 68) 요한복음 6장 서두에서 약 5천 명의 장정이 예수님 곁에 있었다 (10절). 그런데, 이제 단지 12명의 제자만 남았고 그들 중에 하나는 악마였다 (70절). 이 무슨 실망이란 말인가?! 하지만, 예수..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5.22
선물 받고도 불만인 인간 선물 받고도 불만인 인간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 43, 25) 두 사람이 사업적으로 서로 협조하면서 동업 관계에 있다. 마침 결산 중에 있었고, 두 사람은 장부를 두고 열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다툼이 시작되고 둘 중에 한사.. 오늘의 편지/이사야 2014.01.08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눅 15, 21) 여기에 한 사람이 아주 밑바닥에 처해 있다. 돈도 일도, 아무런 인간관계도 없고, 대신에 부족함과 배고픔만을 가진 처지이다. 그가 처..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29
구원받은 자의 화평 구원받은 자의 화평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눅 7, 50) 이렇게 다정다감한 감사와 사랑의 증거를, 게다가 비판적인 청중들 앞에서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창피한 일일까?! 그런데, 예수님은 어떠하신가?..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02
기쁨의 잔치로 초대 기쁨의 잔치로 초대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합하지 아니하리라 (눅 5, 36) 오늘 본문은 누구에게나 분명할 것이다. 다른 행동은 헛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연관성 안에는 결코 섬..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2.15
최상의 것 - 죄사함 최상의 것 - 죄사함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리라 하시니 (눅 5, 20) 지붕 위에서 기와를 벗기고 어렵게 침상채로 달려 예수님 앞에 내려온 병자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첫마디는 가혹하고도 쓰라린 실망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겉으로는 자신..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