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하는 원칙이라는 불통 믿지 못하는 원칙이라는 불통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요 12, 37) 소위 "나는 내 자신이 보는 것만을 단지 믿는다"는 발상은 그 자체에 모순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을 우리는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26
생명의 노래 - 죽음의 노래 생명의 노래 - 죽음의 노래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요 11, 33) 모리코네 Ennio Morricone의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란 영화의 음악으로 잘 알려지고, 1968년 제작된 이 서부 영화는 독일에서는 "나에게 죽음의 노..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18
상상할 수 없는 고향 상상할 수 없는 고향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 25) 두 자매 중에서 명백하고 분주한 마르다는 잘못된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 사람으로 자주 불평을 했었다 (눅 10, 38 - 42 절). 하지만, 나사로가 죽자 집이 초상집으로 바뀌었을 때, 그녀..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17
영생으로 향하는 문 영생으로 향하는 문 예수께서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 11) 감람산 위에 있는 마을 베다니는 오늘날 "알 아자리히 al-Azarieh", 즉 "나사로 동네"라고 불린다. 이곳이 바로 마리아, 마르다와 나사로란 형제자매들이 살았던 곳이다. 이곳은 또..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16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 내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요 11, 3) 마리아와 자매 마르다는 바르게 행동한다. 이들은 병든 나사로로 인한 걱정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안전하게 이들은 이것을 이웃에게 알렸다. 서로 나눠지는 고통은 어쩌면 늘 절반의 고통만은 아니다. 그..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6.14
깊은 수렁에서 이끌어내신 깊은 수렁에서 이끌어내신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시 70, 4) 한 사람이 위기에 처해 있다. 그는 탄식하며 하늘을 향해 짧은 기도를 드린다. 그는 불필요한 말없이 단지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절)라고 곧 바로 용건을 말한.. 오늘의 편지/시편 2011.09.18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요 11, 50) 예수님이 나사로를 죽음에서 불러내시고 그것 때문에 죽어야 한다면, 아주 의외적인 반응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권력자들은 이스라..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5
늘 함께 가까이에 늘 함께 가까이에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 11, 40) 오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님 마음 안에서 깊은 인식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사랑하는 친구 나사로의 죽음이 예수님께 큰 슬픔을 주었다. 예수님은 충격을 받았으며 또 우셨다. 죽음에 대한 절망처럼 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4
삶의 과제로서 깨어 일어남 삶의 과제로서 깨어 일어남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요 11, 11) 이른 아침 자명종이 울리면,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 누가 억지로 단잠을 깨우면, 그리 아름답고 상쾌한 일은 결코 아니다. 훨씬 더 상쾌한 일은 실컷 단잠을 자고 난 뒤에 스스로 혼자 일어나는 일이다. ..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5.01
사랑하는 자야 사랑하는 자야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요 11, 3) 사랑은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은 단순히 한 곳에 앉아 체념이 가득한 채로 기다리지도 않는다. 사랑은 공개적이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항상 대화 가운데 머문다. 예수님, 나사로, 마리아와 마르다 사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