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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네트

그리스도의 편지 2020. 3. 30. 04:05




“코로나19“ 소네트
- ‘자화자찬‘이란 억지를 마주하며
 
 
 


 


“코로나19“ 소네트



아는가? “코로나19“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에서 멈출 것인지를
인간은 무비자로 마음껏 국경을 넘나드는 바이러스를 잘 모른다.
우한에서 대구로, 유럽 거쳐 신대륙까지 활활 불타올랐다.
아는가? 이 모든 게 끝도 없는 인간 욕망이 만들어 낸 결과임을

31번 확진자는 2월 18일, 주었다! 집중 방역할 기회를
그 결과는 한국 방역 대책이 전세계에 모범이 되게 했다.
우습게도 “신천지“가 대구에 불행과 행복을 동시에 가져왔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 알렸다! 대구를, 한국 방역과 진단키트를

그런데, 이를 틈타 “자화자찬“ 독버섯이 온나라에 퍼진 게지.
“마르도나 발은 슛을 잘 날리지만, 축구는 못한다“는 말장난 아니더냐“?
문제는 “코로나19“ 억지에, 누워서 침뱉는 논리에 낚인다는 게지.

언제 마스크가, 방역이, 의료체계가 진영논리 말장난꺼리가 된 게지?
이 모든게 “코로나19“가 한국인에게 준 기회이자 위기가 아니더냐?
총선 왕관이 중요해도, 코로나 19 왕관부터 우선 막고 보는 게지?!



(2020년 3월 29일, 독일 검은 숲 언저리에서)



배경 음악은 Kurt Bestor의 "The Prayer of the Childre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