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주의 손안에 있는 생명 말씀

그리스도의 편지 2018. 3. 18. 00:00

Candle




주의 손안에 있는 생명 말씀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소서 (시 43, 3)


 

    어둠에 거하는 사람은 빛을 그리워한다. 질문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추구한다. 시편 43편의 기자는 어둠, 각종 거짓과 악한 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1절). 심지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 (2절)고 느끼고 있다.
    시편 기자는 더 이상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며, 도움을 찾고 자신에게 바른 길을 보여줄 어둠으로부터 탈출구를 찾는다. 그는 의심 가운데 이리저리 찢기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까지도 잃어버렸다.


   영혼의 내리막과 오르막 한 가운데서 그는 하나님께로 향하고 그 자신이 목적에 이를 수 있도록 '하나님이 당신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고 그에게 길을 보여주실 것'을 간구한다. 자기 영혼과의 대화에서 시편 기자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고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자 한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시편 기자는 어둠에서 빛을 보게 된다. 그는 '구주가 이미 오래 전에 자기 편에 서 있음'을 발견한다. 하나님이 이미 도움을 주셨던 것이다.



NASA가 우주에서 찍은  하나님의 손


    누구나 예외없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순간들을 맞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더 이상 빛을 비취시지 않으시고 충분한 진리를 가진 책도 허락하시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빛과 진리로 가득 찬 준비물에 대한 문제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매일 새롭게 빛과 진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각종 걱정근심에, 각종 중요한 결정에, 매 행함과 내려놓음에서도 이것을 먼저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소서"라는 오늘 본문 말씀의 비밀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의 매일 만남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오랫동안 간구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 절기로 고난 주일 Judica을 맞습니다. 주의 빛과 진리를 소망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라며 ...... ... 샬~~~롬

  

시 43 히 5, 7 - 9


배경 찬송은 Thomas Bollinger의 "Du kannst nicht tiefer fallen als in Gottes Han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