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불로써 소금 치듯

그리스도의 편지 2016. 3. 7. 23:40

Candle




불로써 소금 치듯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막 9, 49)

 

   통독 전에 동독 정치체재 아래서 특히 예수를 믿는 가정의 아이들이 어려웠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목사님이 말한 것과 정반대로 말했었다. "맑시즘은 전능하다. 왜냐하면, 이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학생들이 믿어야만 했다.
    당시 라이프찌히에서 개신교 대학생 교회 (ESG) 목사로 시무하던 쉬무츨러 Siegfreid Schmutzler 목사는 이런 학생들 앞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었다. 이때, 그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2절)란 예수님 말씀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 말씀은 1957년 그를 고소한 법정에서 문제가 되었다. 언론은 그를 "나토 NATO 오물"로 비웃었으며, 법원은 그에게 다년간의 징역을 선고했고 4년 동안 철장 신세를 져야만 했었다. 이렇게 쉬무츨러 목사는 예수님이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정결함을 받으리라"는 말씀으로 무엇을 의미하셨는지를 체험했었다. 예수를 뒤따르는 일은 불이익을 가져오기도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르는 사람은 때로는 어려운 일을 감내하면서 연단을 받아야만 한다. 배경 찬양인 스보보다 Swoboda 작시/곡인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은 자기 꿈을 위험하게 한다"는 노래는 그 당시 동독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믿음을 지켰던 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여진 찬양이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르는 사람은 자신의 꿈을 위험하게 하고 자신의 계획을 위험에 빠뜨리게 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각종 위기와 문제들에 처하게 됩니다. 모든 의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고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신다"는 확신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선한 목적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권력자들은 권좌에 올랐다 또 사라지게 되고 또한 모든 기념비들은 어느 날에는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입장, 즉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는 자들만이 단지 살아남게 됩니다. 영원한 반석으로서 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 ~~~롬

    

막 9, 42 - 50 사 57, 15 - 19

배경 찬송은 "WER GOTT FOLGT RISKIERT SEINE TRÆU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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