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사 45, 12)
여호와 하나님은 전혀 다르시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 안에다 기꺼이 분류한다.
우리는 어쩌면 '하나님이 세상에서 제일 막강한 국가원수처럼 그렇게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하나님은 바다에 지는 석양처럼 훌륭하다'고 추측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선한 어머니처럼 아주 풍성하다'고 추정한다. 이 모든 것들과 더불어 우리는 옳지만 또한 잘못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할 뿐이기 때문이다. 기술된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실제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단지 반영일 뿐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적절하게 기술할 말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모든 말이 너무 짧고 항상 너무 왜소하거나 너무 미미하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무에서 창조하셨다. 옹기장이가 항아리를 만들듯이,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을 빚어내셨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자체를 우리는 한 분께, 즉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할 제목을 가지고 있다. 여호와는 말로써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유일무이하신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