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사 42, 6)
이사야서 42장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선택받은 종"의 형상을 마주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 비밀스러운 형상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고 노력했었다. 언어적 형태에서 왕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문단은 나중에 추가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하나님의 종"은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움직인다. 또한 종의 부르심은 큰 고난의 시간에 있는 단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아니라, 먼 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들에게 유효하다. 종의 활동 내용, 즉 하나님 법을 바로 세우는 일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활동의 방식들이 기술되었다.
하나님의 종은 봉사하고 다스리지 않으며 위협하지 않는다. 그는 구원하고 치유하기 위해 오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한번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셨던 새로운 창조의 날처럼 될 것이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옛 예언자의 말 (이 42, 1과 마 3, 17)을 듣게 된다. 예수 안에서 이 예언자 말씀의 비밀이 밝혀진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