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훼퍼 Dietrich Bonhoeffer 목사는 "하나님은 모든 것으로, 심지어 가장 악한 것으로도 선한 것이 되게 하실 수 있고 또 하시길 원하시는 것을 믿는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선한 것으로 섬기도록 하는 인간을 필요로 하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에스더는 하나님의 인도를 "최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한 여성이었다. 그녀가 자신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사용해서 그녀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도록 하는 권력 핵심부에까지 이르는 일이 시작된다.

우연히 라인강변을 산책하다 만난 노인과 대화를 하다가 헤어지기 전에 "이제 어디로 가시려고 하는지요?"란 질문에,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 그러면, 나는 죽고자 하네"란 답이 되돌아왔을 때, 우리는 할 말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노인이 자신의 곤고한 처지를 다 털어버릴 때까지 함께 하면서 들어주는 일이 무엇보다 위안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든 짐을 짊어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해 줄 수 있다면, 죽는 일이 당장 급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 노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리의 발길을 라인강변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힘들고 잘못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긴 숨결이 우리를 위해 어디로 인도할지 깨달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