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다니엘

허황된 꿈을 꾸는 정치인들

그리스도의 편지 2013. 1. 4. 00:00

Candle




허황된 꿈을 꾸는 정치인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단 2, 21)

 

   막강한 느부갓네살 왕을 한 꿈이 몹시 놀라게 했다. 그는 기꺼이 자기 꿈의 의미와 내용을 알고 싶어 했다. 하지만, 모든 박수와 술잭과 점쟁이들 중에서 아무도 왕을 도울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한 분노 때문에 그는 모든 지식인들을 처형해 버리고자 한다. 전제군주의 전횡 앞에서 현명함도 학문도 아무런 방패막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도와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왕의 악몽과 그 뜻을 풀어주신다. 이 세상의 정권들이 아무리 절대적으로 생각할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이 세상사의 실마리를 손에 쥐고 계신다.

 

   하늘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영원한 왕국을 건설하신다.우리 시대의 모든 혼돈 가운데서 우리들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력을 가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미래는 도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래가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불안하고 어려운 시대 속에서 우리를 위로한다.


    세상 독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꿈은 물론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독재자들은 지혜로운 두뇌들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동조하는 예스맨과 어중이 떠중이 단순 동조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2011년 2월에도 여전히 독재자 가다피는 "지금이 승리의 순간이며 후퇴의 순간이 아니다. 우리는 전진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늘 거듭해 현실이 어두워져 가는 중에도, 꿈꾸는 권력자인 가다피는 명예스런 순교적 죽음에 대해 꿈꾸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2011년 10월에 그냥 총살당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국민의 뜻에 따르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바로 현명한 정치인이자 권력자일 것입니다. 하나님과 국민을 믿는 정치인도 지혜로운 정치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죽음으로 이끄는 각종 헛된 꿈들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미래의 현실 속에서 우리들은 "꿈꾸는 것과 같은 자들" (시편 126, 1)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 정치권에는 불행하게도 허황된 꿈을 꾸며 쫓는 정치인들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들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달려 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중보 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단 1, 1 - 21 엡 4, 8 - 16

배경 찬송은 "Gott ist anders als Du denkst - 너희 생각과는 하나님은 다를지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