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미가의 약속은 잠을 깨우는 외침과도 같이 "하나님의 신실함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백성들에게 유효하다"고 들렸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외면할 모든 이유를 가지고 계셨다. 인간 세상은 불의와 탐욕이 일상사였던 것이다.
선지자 미가의 경고의 말씀들은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7절)는 비웃음꺼리로 경시되었다. 결국 이렇게 파국에 이르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땅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유효했었다. 심판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해방이 하나님을 위한 증거가 되었다. 하나님은 모든 절망감으로부터 이끌어내실 것이다. 단지 우리들의 고난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노예생활에서 자유로 이끌어 내시는 여정의 절정에서 왕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함께 가실 것이다.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람도 이스라엘의 왕을 멈추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미가 선지자의 약속이 확실하게 될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그 무엇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상황 아래서도 우리들 앞에 나아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죄를 지어 무기형을 받거나 암선고를 받아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하나님을 보기는 커녕, 까마득하게 망각하게 됩니다. 이런 나약한 우리들은 시편 51편에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 51, 11)라고 참회의 기도를 드리는 시편기자를 만나게 됩니다. 삶의 벼랑 끝에서도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옵소서!"라고 진전한 참회와 회개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입을 열어 주를 찬송하며 전파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