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의 실망은 대단하다. 권리가 발아래 짓밟히고, 공의에 대한 흔적이 전혀 없다. 이때, 하나님은 무사처럼 갑옷을 걸치신다. 낯설은 풍경이지만, 희망으로 가득하다. 하나님은 무관심하게 외면하시는 것이 아니라, 친히 개입하신다. 하나님의 "무기"는 파괴가 아니라, 변화를 위해 사용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영이 너희에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우리들에게 약속해 주신다. 놀랍게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신실하시며 당신의 영을 우리로부터 결코 끊지 않으실 것'임을 듣고 체험하게 된다.
똑같이 말씀에 대해서도 유효하다. 치유하고 변화하기 위해서 우리는 혀끝에서 그냥 망설이기만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신 30, 14) 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말씀과 성령은 곧 우리에게 베푸신 은사이다. 이 은사와 더불어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고, 이것을 위해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름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 60, 1)고 약속해 주신 것처럼, 아기 예수가 빛으로 이 세상으로 오신 성탄절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복되고 즐거운 절기에 우리는 세상의 모든 불행과 힘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마음 속으로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확실하고 안전한 모든 것이 송두리채로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마음 속으로 깊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들 각자 위에 임하셨고, 우리들 각자 마음 속에 성령으로 함께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사 59, 16 - 21 계 21, 10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