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쁜 포도원지기에 대한 비유를 이야기해줬던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죄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들이 포도원 경작자들을 판단하는 것을 이들이 스스로 행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포도원 주인의 아들에게 화를 내는 것처럼, 그렇게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 분노하며 죽이고자 생각하게 된다. 포도원 경작자들에 대한 판단의 가능성은 분명하게 제대로 작동되었지만, 그들은 이 속에서 하나님과 고유의 관계를 재인식할 수 없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더불어 만족하시며, 그들은 하나님께 아무런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 경건한 업적과 정통적인 외적인 상징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에게서 감사, 사랑과 믿음을 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생명의 포도밭에서 원하시는 열매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것은 단지 요구가 아닌, 성취된 삶으로의 초청인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용어 가운데 어쩌면 "죄"란 용어는 거의 사라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맛난 음식에 대한 식욕을 참지못해 아름다운 몸매를 망치는 "죄", 출퇴근 시간에 흔히 교통신호를 위반하거나 엉뚱한 곳에 주차하는 "죄" 등등의 이름을 가진 죄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죄"인지 자문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탐내는 한조각 먹음직스런 케익이나 주차금지 구역에 잘못 주차하는 일'에 분명하게 그리 반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동경을 실제로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아닌 도처에서 충족시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한없이 아프시게 할 것입니다. 비록, 매주 예배당에 꼬박꼬박 다닌다 해도 적그리스도의 영이 지배하는 곳에 다니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몹시 아프게 하는 일입니다. 나아가 이것이 우리가 짓는 죄임을 고백합니다. 죄의 열매보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21, 33 - 46 요 18, 3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