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무엘하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그리스도의 편지 2011. 5. 2. 02:36

 

Candle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삼하 7, 11)

 

 

    다윗은 권력의 정상에 올랐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권리를 누군가가 가졌다면, 그러면 당연하게 다윗일 것이다. 다윗은 양치기에서 막강한 나라의 왕으로 오르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삶속에서 큰 일을 해내었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다르게 대처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얼마나 많을 것을 그를 위해 행하신 것을 생각해 보고나서 놀라게 된다. 양떼들을 지키는 목동에서 떠나도록 하나님은 그를 불러내셨다. 제일 어린 아들로서 다윗은 특별한 부에 대한 장래 전망이나 특별한 위치가 전혀 보장된 것이 아니었다
.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삼고자 기름을 부으셨던 것이다. 그의 가문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특별한 지위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정반대로 다윗의 할아버지는 이스라엘에서 실제로 가문의 위신을 세워줄 수 없는 모압 출신 여인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다윗은 자신과 가문을 잘 알았으며, 왜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시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다윗에게 말문이 막히게 했다.

 

    다윗의 고백을 대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뒤에서야 마침내 성공과 실패가 드러남을 고백해 봅니다. 반대로 실제로 실패한 사람도 실패한 뒤에서야 성공과 실패가 최종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실패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적 삶에서 성공과 실패는 순전히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고, 그 시기도 순전히 하나님의 시간에 종속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역에 쓰시고자 하시면,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이르게 하시고, 또 장래에도 변함없이 친히 인도해 주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름답고 복된 5월의 첫 주간이 되시길 ....  샬~~~롬


삼하 7, 17 - 29  8, 31 - 36

 

배경 찬송은 조준모의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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