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사무엘상

참되게 위대하고자

그리스도의 편지 2011. 3. 31. 00:00

 

Candle




참되게 위대하고자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삼상 10,  24)

 

 

    어떻게 우리가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거나 우리 삶의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면, 이것이 우리 자신에게 도움될 수는 없을까?
    그런데, 애석하게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빈번히 은밀하고 우리는 단순히 이 뜻을 믿어야만 한다.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왕으로 정해진 뒤에도 사울이 모든 다른 사람들보다 "두상 크기만큼 더 크다"고 전해졌다. 사울이 그렇게 키가 컸었기 때문에, 사울이 하나님께 선택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정반대인 것이다
.

 

    여호와 하나님이 그를 선택하셨으니, 사울의 큰 체구가 왕으로 제격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언자의 말에 따라, 사울의 큰 키가 상징이 되었던 것이지,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왜냐하면, 선택의 결과에 따라 더 이상 증거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봉사직으로 택하시는 것을 보고 우리가 기뻐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상징을 주시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기쁨으로 환호했던 것이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몇 달마다 한번씩 장농, 책장이나 문설주에다 세우고 키를 재고 연필로 금을 긋고 날짜까지 적어둔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매번 키를 잴 때마다, 아이들은 그 사이에 몇 센티 더 자란 사실 자체에 아주 감격스러워 했고, 어느 순간 언니보다 키가 더 자란 막내는 특별히 더 자랑스러워 합니다. 우리가 흔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확한 척도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큰 키가 결코 수입, 영향력이나 인상을 측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사울 왕에게 마찬가지로 분명해 집니다. 사울의 체구가 비록 컸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더 돗보였던 것일 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척도로 볼 때, 우리의 각종 걱정들과 강함이나 큰 것도 결국 아주 제한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3월 마지막 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가운데서 진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삼상  10, 17 - 27    20, 1 - 6

 

배경 찬송은 "아름다운 주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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