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이사야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 25. 00:54

 

Candle




주님의 종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사 49,  6) 

 

 

    오늘 본문의 위로의 말씀과 사명은 도대체 누구에게 해당되는가? 도대체 누가 "하나님의 종"이며, 누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세상을 위한 빛이란 말인가? 선지자나 예언자일까? 아니면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신앙 공동체나 교회를 말할까?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일까?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종일까?
     그렇다! 모든 설명들이 맞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가서 모든 사람과 만백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라! 복음을 전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계속 전하라! 너희의 빛을 사람들에게 비취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날마다 아주 개인적으로, 가끔은 보이지도 않게 아주 조용하게 우리에게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임과 파송이 일어나게 된다. 많은 사람은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4절)고 의심하게 된다. 충분히 이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실망한 주의 종들에게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나며,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5절)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

 

    한국 교회 안에서 아주 비성경적으로 사용하거나 지극히 국한적으로 권위주의를 강조할 때, 적용하는 단어가 바로 "하나님의 종" 내지 "주의 종"이란 말일지도 모릅니다. 더욱 슬픈 일은 이 단어가 결코 의롭지 못한 일로 시험에 빠진 목회자를 믿음의 공동체가 불의한 방법으로 억지 보호막을 치고자 할 때, 더욱 더 오용되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속을 밝게하신 것을 우리가 다시 반사할 때,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은 예외없이 "세상의 빛"인 것입니다. 또한 이방인들의 빛으로 그들에게 구원을 베풀 사명을 띤 하나님의 종들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빛, 이방의 빛 그리고 주의 종들로서 사명을 다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49,  1 - 6    1, 26 - 28

 

배경 찬송은 "빛을 들고 세상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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