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후서

사랑이 말하길....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4. 00:42



 
사랑이 말하길....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 21)

 
 

     두 사람, 즉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흔히들 서로 상대방에게 고백과 질문의 두가지 문제로 넘어간다. "사랑해!"라는 고백에 "정말 나를 사랑해?"라는 소심한 질문이 뒤따른다. 사랑을 함께 향유하는 일은 어느 누구도 요구할 수 없고, 늘 받을 자격이 없는 선물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랑해!"라는 고백을 들으면, 우리는 '이 고백이 실제로 그러하며 실제로 우리 자신이 이런 사랑을 의미함'을 항상 믿어야만 한다. 원래 그대로인 것처럼, 우리가 먼저 무엇을 해준 것 없이도 사랑받을 수 있음을 믿는 일보다 어려운 것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하나님 앞에서도 유효한 의"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나도 커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될 모든 것을 예수님 안에 감수하시며, 주님의 사랑은 너무나도 철저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으로부터 분리될 사람이 스스로 되신다. 이렇게 해서 어떤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실 사랑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하시고,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찾도록 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처럼 끝없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는 이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믿어야만 한다.

 

   오늘 텍스트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우리의 이성은 무의미하다고 말하지만, 사랑은 존재하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타산은 불행, 두려움은 아픔 이외는 아무 것도 아님을 말하고 우리의 인식은 가망이 없음을 말하지만, 사랑은 존재하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자만심은 어처구니 없는 일, 우리의 조심성은 경솔한 일 그리고 우리의 경험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사랑은 존재하는 그대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사랑 안에서 능치 못한 것이 없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이런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여 마음껏 향유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후 5, 16 - 21,   벧전  2,  11 - 17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은"입니다.
 
 

'오늘의 편지 > 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독)똥구리  (0) 2009.06.26
Sólo Dois Basta!  (0) 2009.06.25
그리스도의 전권 대사  (0) 2009.06.23
믿음으로 살고 보기  (0) 2009.06.22
위로 향한 시선  (0)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