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고린도후서

위로 향한 시선

그리스도의 편지 2009. 6. 21. 02:25



 
위로 향한 시선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  16)

 
 

     우리는 전혀 다른 삶의 스타일이 필요하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삶은 빛나는 포장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선한 외모가 중요하다. 시선은 나무랄 데 없는 모습에 머문다. 확실한 자기반성은 이미 거의 기품있는 태도에 속한다.
    사도 바울은 이와는 달리 고뇌하고 있다. 그는 시선을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 예수에 집중하고 있고 그리스도 의해 변화되어질 속사람에 집중되어 있다. 바울에게서 겉사람의 낡아짐과 상실은 나이를 먹는 과정이며 물론 지치게 하는 업무의 과로를 통해 가속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바울은 이제 단순히 내적 가치만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내재하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드러낸다. 겉사람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지만, 속사람, 즉 새롭게 된 사람은 부활을 향해 나아간다. 이렇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우리가 매일 새롭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늘 거듭해서 하나님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실제로 다른 삶의 스타일이다.

 

   힘든 세상을 살면서, 우리의 각종 걱정과 어려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사실은 아주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만을 바라보는 안목은 우리에게 결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속사람은 "위로"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새롭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땅과 좌우 인간들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돌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고후 4, 13 - 18,   계  3,  14 - 22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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