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사도행전

큰 기쁨을 위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1. 9. 05:48

Candle




큰 기쁨을 위해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행 16,  19b-21)

  

     한 사람이 빌립보에 살았다. 그는 아내와 자식 그리고 호화로운 집과 노예까지 가진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직업은 지방 감옥의 간수였다. 직업은 비록 힘들었지만, 진짜 어려운 일은 아랫 사람들이 다 감당했었다. 그는 모든 일에 책임을 졌다. 그의 삶은 특별한 사고 없이 모든 것이 평탄하기만 한 아주 잘 정돈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 밤까지 적어도 그랬었다. 그는 막 조용히 잠을 청하고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는 한밤중에 찬송 소리에 잠을 깼다. 이어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감옥의 근본 토대를 뒤흔들었다. 그의 인생도 뒤흔들었던 것이다. 문이 열리고 죄수들은 풀려났었다.   

     간수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신앙을 가진 바울과 실라는 그를 불렀다. 이들은 그를 도울 수 있다. 그것은 아주 넓은 의미에서의 도움이다. 바울과 실라는 그와 집안에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우쳐 주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바로 세례를 받았다. 온 집안 권속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갖게 된 사실에 기뻐했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삶의 근본 토대를 흔드신 것이다. 갑자기 더 이상 정상인 것이 없었다. 기쁨이 온 집안을 가득 채운 것이다.
 

     
    
오늘 묵상에서 세상적 안목으로 그야말로 행복한 사람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이 장면을 통해서 우리에게 '너가 세상에서 이루는 모든 것은 너가 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내가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는 아들이다. 이것을 너가 믿고 깨닫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가 서있는 지반과 삶의 근본 토대를 흔들고 계십니다. 온 집안은 물론 온 공동체, 온 사회와 온 국가가 크게 기뻐하는 심적 변화가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할 것입니다. 큰 기쁨이 마음과 가정에 가득찬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16,  25 - 40,  눅 22,  31-34

 

배경 찬송은 LA 오렌지 중앙 성결교회 "에바다 성가대"의 "누군가 기도하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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