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 2, 36)
누가가 서술하는 베드로의 성령강림절 설교는 목표를 향해 그 절정으로 치닫는다. 성경 인용의 나열이나 논증은 한 사람, 즉 유일하고도 뚜렷한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기꺼이 알리고자 함이다. 예수님은 이 지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한 존재이시다. 종교에 의해 약화될 대로 약화된 세계 한 가운데서 베드로는 이 이름을 높이 치켜 올린다. "그가 누구인지 당신은 묻습니까? 그의 이름은 그리스도 예수이며, 주 여호와이며 그는 다른 신들과 다르다. 예수님은 반드시 승리하실 것이다"라고 루터는 예수님을 노래한 적이 있다. 사람은 불과 물을 잘 섞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권능을 받으신 예수님은 스스로 다른 종교적인 본질과 융화하도록 하신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인간의 종교적인 추구가 목적에 이르게 되며, 우리 심령에 하나님 안에서 화평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종교의 최종 목적이며, 예수님을 믿는 자는 마침내 하나님에게로 나아가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음을 통해 다시 새생명으로 부활하시는 족적을 우리 앞에 남기셨습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믿는 자는 이 발걸음을 한발 한발 따라가며 제자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 족적을 따라 가는 하루가 되시길 ..... 샬~~~롬
행 2, 29-36, 행 1, 12-26
배경 찬송은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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