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詩 되다/기도문

사랑의 솔직함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15. 01:21



사랑의 솔직함

 

우리가 어떤 사람을
이제 막 알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을 사랑할 것을
이미 멈춘 것과 다름없다.
 
사랑이 눈을 뜨고 자라는 동안
이미 각종 바램, 확신 그리고
상대방의 경험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특별난 것과 결코 비교할 수 없는
질에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우리 자신이 가진 관심에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새로운 것들로 인해
싹트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끝없는
호기심과 솔직함이
사랑에 의해서 싹트게 된다.
 
사랑은 이웃에 대한 신선한 관심과
이웃이 필요로 하는 속마음을 헤아리며
솔직하게 다가가서
먼저 노크하는 열린 마음에 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계 3,  20)


배경 음악은 Cecilia의 "Love of a Silent Mo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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