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詩 되다/기도문

너와 나, 우리들 사이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7. 01:55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영적으로 체험하는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새 생명과

일상적인 의무의 형태로

제도화된 진리 사이에 놓인 것이다.

분명 성숙한 신앙 생활은

이 두 극점 사이에 사는 것이지

어느 한쪽의 주변에 고정된

삶은 결코 아니다.

 

시편 29편의 말씀처럼,

여호와의 소리가 바다 위에도 들리고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을 치시기도 하고

하나님의 음성이 망망한 바다 위에 메아리치기도 하며

바람결에 미세하게 들려오기도 한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바로 우리들 가운데

너와 나 사이에

말씀으로, 향기로, 숨결로

그리고 사랑을 듬뿍 담은

"그리스도의 편지"로 다가 오시며

우리의 마음문, 영혼의 창을

매일, 바로 이 순간도

변함없이 노크 하신다.

 

2008년 7월 7일에

 

 

 

 

배경 찬송은 Kevin Kern의 "Told to the Hear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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