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자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사 12, 3)
구원받은 세계는 오로지 하나님 가운데 존재한다. 이 세계는 인간들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그러한 "구원받은 세계"가 아니다. 이것은 고통 앞에 눈을 감거나 아픔 앞에 눈길을 피해가는 속임수가 아니다. 묵상 텍스트에 등장하는 "구원의 우물"은 '구원받은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폐허된 것을 완전케 하시고, 망가진 것을 치유하셨으며, 분리된 것을 다시 함께 화해시켰기 때문이다. 이런 세계가 도래하면, 우리는 매우 기뻐할 수 있으며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된다. 어쩌면 우리는 불안한 시대를 막 지나왔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우리가 쓸데없이 갖은 노고를 다했지만,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휘황찬란한 불빛들 가운데서도 우리 마음 속에 밝은 빛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316장 찬송은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오라. 이곳에 좋은 샘 흐르도다!'라고 초대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은 샘물처럼 영원히 솟아나며, 맑은 물처럼 투명하고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생명력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러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꼭 필요로 한다.
목마른 사막길에서 우리는 신선한 한모금의 물을 갈망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은 하나님을 향하여 소리치게 됩니다. 우리 영혼은 하나님,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간절히 소망하는 것입니다. 갈증을 해소하는 샘물과도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절망적인 시기의 한가운데로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영적 목마름을 완전히 해갈할 수 있는 생수가 우리 모두의 배에서 흘러 나올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사 12, 1 - 6, 계 2, 12 - 1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16장 찬송 "목마른 자들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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