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특히 독일의 각도시에서 보게되는
시청 앞 광장 건너편에는
반드시 교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시청 시계탑보다는
항상 교회 종탑이
주위에서 제일 높게 건축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기본적으로 표현하는
유럽인들의 최소한의 경외심이다.
알프스 산에서는
물론 이것이 지켜질리가 만무한다.
당연히 하나님의 걸작인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제일 높을 수 밖에 없다.
웅장한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와 바위산 사이에
자리잡은 교회는 바로
인간들의 신앙고백이리라.
배경 음악은 Franz Schubert의 "Auf dem Wasser zu sing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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