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요나

참회 -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1. 17:12





참  회  
-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욘 3,  10)


    요나의 훈계조 설교가 모두 먹혀 들어간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귀의하게 된다. 사회적 존경과 칭찬에 익숙한 왕은 후회와 속죄의 표시로 삼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는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아래, 모든 백성들과 동물들에게까지 금식령을 내렸다. 권력자들과 백성들에게는 그야말로 놀랄만한 사건이었다. 이런 일을 오늘날 상상이나 할 수 있는가? 여호와께서 징벌과 멸망의 위협을 취소할 것이라는 하나님에 대한 진실된 각성이 일어난 것이다. 징벌 대신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서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요나와 같은 설교자들은 도대체 어디에 숨었단 말인가? 왜 한결같이 세상을 향하지 않고, 성과도 같은 교회당을 높이 짓고 그 안에서 큰소리로 외치기만 하는 것일까? 이 세상이 이런 설교자가 더 이상 필요없단 말인가? 아니면 설교자들이 더 이상 들을 귀를 찾는 일을 포기한 것일까? 하나님을 기억하고 각성하는 사람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함없이 징벌 대신에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될 것이다.

    참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후회하며 고백하는 일입니다. 진심으로 온전히 참회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참회를 통해서 우리는 성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안에서 죄용서함을 받았음을 또한 믿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각종 죄와 책임들이 더 이상 가로막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여 화평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화해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욘  3,  1 - 10,   롬  15,  14 - 21

배경 찬송은 장욱조의 "낙엽처럼 살아온 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