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영혼의 시력 마음과 영혼의 시력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막 10, 49) 바디매오 이야기는 신약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우리들 모두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우리는 볼 수 있기를, 예수를 볼 수 있기를 원한다"라는 동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6.03.15
주님 은혜 아래 소생할 권리 주님 은혜 아래 소생할 권리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 119, 25) 시편 119편 기자도 또한 우리 모두가 이미 체험했던, '우리 영혼이 진토에 놓인' 힘없는 하루, 확신 없는 시간들을 알고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간이 이렇게 솔직하고 아름답게 미.. 오늘의 편지/시편 2016.01.31
아침 햇살 같은 주님의 손길 아침 햇살 같은 주님의 손길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시 130, 5) 시편 기자는 절망의 늪에서 앉아있다. 시야가 제한적이고, 마치 산채로 묻힌 것처럼, 죽을 지경에 놓여있다. 자기 존재의 암흑 속에서 그에게는 단지 한 가지 "소리치고 하나님을 부.. 오늘의 편지/시편 2014.10.19
시편 말씀과 더불어 새벽을 깨우는 시편 말씀과 더불어 새벽을 깨우는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시 119, 148) 독일 시인 릴케 Rainer Maria Rilke는 "나는 밤을 고독하게 보냈고 남김없이 머물게 되는 그리 흔치 않은 책들 중의 하나인 시편을 결국 .. 오늘의 편지/시편 201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