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외치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외치는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시 96, 11) 도대체 어디서 바다가 외치는 것을 볼 수 있을까?! 제주도 성산포 해변가에서?! 어쩌면 그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즐거워하는 들판"을 상상할 수 있겠.. 오늘의 편지/시편 2016.05.22
나와 너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나와 너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막 14, 61 - 62) 예수님은 스스로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셨을까?! 이 질문은 아주 단순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스스로 항상 바로 드러내시..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6.03.21
사랑이 고난으로 될지니 사랑이 고난으로 될지니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 26, 39) 여호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다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악마가 되실 수는 없..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5.03.26
독재 정권에서 난 새 순과 새 가지 썩은 그루터기에서 새 순과 새 가지를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 11, 1)) 죽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돋고, 아직 분명하게 생명력이 있는 뿌리에서 새 가지가 나오는 일은 역설적인 비유이다. 이미 "임마누엘" (사 7, 14)이 출생할 것이.. 오늘의 편지/이사야 2014.12.08
담대하게 주안에서 담대하게 주안에서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요일 2, 28) 오늘 본문은 그리스어 원어로 의미심장한 언어유희를 하고 있다. "Παρουσία"는 "예수의 재림"이고, "Παρρησία"는 예수께 속한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오늘의 편지/요한 일- 삼서 2014.10.28
복수 이상의 어떤 선택 복수 이상의 어떤 선택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삿 16, 28) 삼손 이야기의 결말은 아주 가혹할 정도이다. 사사로서 삼손은 이스라엘에서 지도자 위치에 속한다. 하나님께 헌신한 자로서 그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여.. 오늘의 편지/사사기 2014.08.22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면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면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 6, 53)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찬식의 근거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말씀으로써 큰 오해가 제거된 것이지만,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충분히 반발..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5.20
빛을 밝히라 빛을 밝히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 3, 18) 하나님이 당신의 빛으로 우리 삶의 숨겨진 구석진 곳을 두루 비취시면, 우리들은 위기와 심판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해 바르게 여겼던 진실이 더 이.. 오늘의 편지/요한복음 2014.05.01
예수님의 종말론 예수님의 종말론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막 13, 26) 2010년 1월 12일에 하이티에서 강한 지진이 일어났었다. 몇 십만 명이 지진의 폐허 아래 묻히게 되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든 것들의 종말이 가까이 왔음을 믿었었다. 얼마 후에 파.. 오늘의 편지/마가복음 2012.03.24
선한 음향을 지닌 비판과 질책 선한 음향을 지닌 비판과 질책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 7, 2) 오늘 말씀은 잘못된 판단을 경고하는 불편한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의미하는 것일까? "그리스도.. 오늘의 편지/마태복음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