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동물조차도 웃을 "가장 어두운 시간"

그리스도의 편지 2018. 2. 19. 04:49

Candle




동물조차도 웃을 "가장 어두운 시간"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시 91, 3)

 

    오늘 시편 본문에서 우리는 어떤 목소리를 들을 수 있나?! 시편 91편은 부활절 시편으로도 간주되고 있다. 기독교적 해설에서 15절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는 라틴어로 "Invocavit 고난주간"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이것으로써 이 구절은 수난절에서 첫 주일이 시작되는 이번 주일의 이름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과 함께 분리될 수 없을만큼 연합했다'는 사실은 오늘 시편에서 흘러 넘치는 소망이다. 이것은 또한 우리 삶의 닻줄이기도 하다. 이것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보장된 것이다.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의 생명과 고난과 동행하는 모든 시험 속에서도 유지된다.


   예수 그리스도께 다가올 여러 대적들, 시험들과 모든 고난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하실 현재보다 결코 더 강하지는 않다. "내가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16절)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그를 지속적으로 보호하신다. 이것은 또한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라고 우리에게 약속된 믿음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냥꾼의 올무" (2절)에서 반드시 구하실 것이다.




    과거 유신과 군사독재 치하에서 당시 정권을 비판하는 재야 인사들은 물론이고 수많은 민주인사들과 대학생들이 옥고를 치러야 했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들조차도 감시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과거 독재시절로 되돌아가고자 했던 지난 2MB와 GH 정권 아래에서도 민간사찰이 버젓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이 시대는 독재의 올무와 반민주의 전염병이 가득했던 어두운 시절이었습니다.
   이런 시대에서 권력을 마음껏 누리며 방관했던 현야당 대표가 "한국은 지금 가장 어두운 시간"이라며, 동물들조차도 웃을 헛소리까지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그 어둠이 촛불 인심으로 설 자리를 잃게되자, 민주를 억압하던 무리들이 "어두운 시간" 타령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한국은 이제 이러한 '독재의 올무와 반민주의 전염병'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교회력으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라는 고백은 물론 "사냥꾼의 올무"에서 구하실 주님만 바라고 소망하는 한 주간이 되시기 바라며 ........ 샬~~~롬

  

시 91 히 4, 14 - 16

배경 찬송은 "주만 바라 볼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