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0편에 오늘날에도 우리들이 체험할 수도 있는 각종 경험들이 숨어 있다. 여호와를 개인적으로 알고, "너"란 호칭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더불어 대화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각종 죄와 실패에 대해서도 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죄인이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아무 것도 사소하게 말할 필요가 없음을 아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들이 지은 죄를 기록하는 장부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사해주실 준비가 되셨다.
이 일은 너무나도 엄청나서 우리가 어디서 죄를 지은 것인지를 하나님께 고백하기 위해 우리는 온전히 경외심과 경탄감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그럴 때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7절)는 환상적인 약속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죄를 부인할 것이 아니라, 죄를 분명하게 고백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시편 기자처럼 우리도 늘 거듭해 감사하며 하나님을 새롭게 믿어도 된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주님 가운데 은혜와 구원이 풍성함을 믿으라! 너희 용서가 베풀어질 수 있도록, 여호와께 너희 죄를 고백하라!"고 부르신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큰 죄는 물론이고 작은 죄도 없습니다. 죄는 그 자체가 죄이며, 우리 삶을 되돌릴 수 없게 파괴시키게 됩니다.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까지도 내어놓으셨던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로 살아가게 되면, 우리는 새 사람인 것입니다. 비록 육신이 잡힌 바 되어 감옥에서 자유를 억압받을지라도, 그 부자유함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롭게 거듭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한 때 권력을 마음껏 남용하며 호사를 누리다가 감옥으로 가야 할 수많은 군상들을 매일 화면과 지면에서 접하게 됩니다. 오실 예수님이 이들의 죄들도 또한 용서하시어 새로운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할 수 있는 네번째 촛불을 밝히는 복된 대강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130 빌 4, 4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