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출애굽기

부름받은 자들의 사명

그리스도의 편지 2016. 4. 26. 00:00

Candle




부름받은 자들의 사명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출 7, 2)

  

    오늘 본문에서 모세가 부여받는 것과 같은 일을 스스로 찾지는 않는다. 어느 누가 기꺼이 사자 동굴 속으로, 그것도 팔순의 나이에 가겠는가! 우리는 모세의 주저함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 그런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은 그러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능력들에 의존하시지 않는다. 나약함이나 자기 의심은 바로 하나님의 영향을 확연히 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들일 수 있다. 하나님이 누구에게 전권을 맡기시면, 비록 파라오에게서처럼 외관상으로 아무 것도 작용하지 않을지라도 그는 어떤 것을 주고 말할 권한이 있다.

  

   애굽의 모든 물이 핏빛으로 변하지만, 파라오는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23절). 여호와의 베푸심이 삶을 위해 이렇게 피와 같듯이, 여기서 이것은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위협인 것이다. 모세가 이것을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를 파라오에게 보내신 것이다. 우리들의 소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민감하게 경청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경청"은 항상 우리의 첫번째 과제이다. 그 다음에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을 행할지' 말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보내지기 때문이다.




    권력자에게 '진리를 그 면전에서 말한다'는 것은 생명이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독일 스봐벤 지역 경찰이었었던 피셔 Fischer씨는 직접 체험해야 했습니다. 1943년 유일한 사위가 전사했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는 독일의 미래와 독일 국민과 심지어 폭군인 히틀러의 장래를 걱정하면서 히틀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는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아, 너의 불운이 얼마나 큰 것인가! 예수 없이 너는 죽어야만 한다. 네 힘들은 눈이 멀고 죽었다. 죄악이 각종 네 일들이고 네가 얻을 것은 분노와 복수뿐이다. 이 일들과 더불어 모든 것이 끝난다. 하늘에서도 그리고 땅 위에서도 너를 도와줄 수 없다"라는 한 시인의 싯귀가 그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이 편지로 피셔 씨는 투옥되었고 처형되었습니다. 그가 고백했던 용기는 그를 어두운 시대에 순교자가 되도록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진리를 외치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출 7, 1 - 25 느 9, 1 - 36

배경 음악은 '시와 그림'의 "사명선"입니다. 





'오늘의 편지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해내시는 하나님  (0) 2016.04.28
보혈의 상징  (0) 2016.04.27
지옥을 지나서  (0) 2016.04.25
매 발걸음마다 동행하시는  (0) 2016.04.23
방향을 전환시킨 말씀  (0)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