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막 14, 36)
예수님처럼, 우리는 기도를 드려야만 할까? 아니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법을 배워도 될까?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이것은 아주 상이한 것일 수도 있다. 결코 짊어진 짐을 한탄하지 말아야 하는 경건한 많은 전통에서 우리는 심리적인 압박을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냉혹한 운명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평온함과 감사한 표정을 보이는 할머니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자세가 고령의 나이에 가중되는 부담을 대하는 할머니께 도움을 주게 된다.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법을 배워도 된다'라는 것은 "아무런 소망이 없는 불행"에 빠지는 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고백하며 모두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을 뜻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겉으로 보기에 쉬운 길이 대개 단지 잠정적으로 나은 길일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가 처한 일들에 대해 큰 자유를 얻게 된다. 결국 예수님처럼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