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가복음

실제로 아주 작은 것

그리스도의 편지 2016. 3. 12. 00:00

Candle




실제로 아주 작은 것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막 10, 31)

 

   항상 더 많은 상세한 것을 확대하고 분석할 수 있는 사진을 망원렌즈로 잡는 일이 때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때로는 정반대로 작은 것들을 무시하고 전체 형태를 시야에 볼 수 있을 때까지 아주 멀리 뒷걸음질 쳐야만 한다.
    왜냐하면, 전체 모습에서 상세한 내용도 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체 형상이 제자들에게 문제가 되었으며 제자들은 "우리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말한다. "이것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에 예수님은 "그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이고 하나님과 관계가 있으며, 하나님께로 향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써 각 개체들은 어떤 다른 의미를 띠게 된다. 소유, 가족, 출세, 건강은 더 이상 맨 끝이 아니라 삶에서 최상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이미 존재하셨고 여기 존재하시며, 장차 다시 오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계 1, 8).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는 전체에 대한 시야를 가지고 새로운 자유를 누리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 다른 것들이 단번에 더 중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주인에게 지구는 실제로 아주 작게 여겨질 것입니다.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아주 멀리서 내려다 본 사람은 갑자기 이것을 아주 작게 여길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이 결국 작은 푸른 돌덩어리 위에 옹기종기 거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상상할 수 없이 위대한 하나님 앞에서 모든 기쁨을 주는 것과 동시에 어려움을 주는 것도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정반대로 우리에게 또한 아침에 아주 보잘것 없는 선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성경 말씀을 크고 넓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 ~~~롬

    

막 10, 28 - 31 행 4, 32 - 37

배경 찬송은 "삶의 작은 일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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